경북도는 1일부터 올겨울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실시하는 제도로 올해 3회째이다. 경북도는 이 기간 수송, 산업, 생활 부문별 배출 감축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우선 수송부문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신속한 저공해 조치 유도를 위해 조기 폐차와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부문에서는 사업장, 공사장을 대상으로 방지시설 적정 운영을 입체적으로 감시한다.  생활부문에서는 영농폐기물, 잔재물 수거 처리 지원과 함께 산림, 농업, 환경부서와 협업해 불법소각 행위 금지 홍보와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도심지 30개 구간 191km를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진공노면청소차 등을 활용해 도로청소를 1일 2회 이상 실시한다.  또한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규모점포,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314개소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을 강화하고 버스승강장에 공기청정기를 갖춘 미세먼지 안심공간 설치도 확대한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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