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최고장인으로 이재경(보일러), 송효섭(전자기기)씨가 선정됐다.  구미시는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우수기능인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최고장인 선정은 우수기능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기능인 우대 정책이다.  시는 산업 현장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기술 수준 및 품성이 타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매년 2명 이내로 선발하고 있다.  최고장인 선정자는 구미시 최고장인 인증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매월 20만원씩 3년간 기술 장려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추천 접수 결과 4개 직종에 6명의 기능인이 신청했으며 지난 25일 각 신청분야 대한민국 명장을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보일러 직종의 이재경 최고장인은 30여년간 ㈜농심에서 근무하며 에너지관리기능장·배관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건축물 및 산업용 보일러시공 취급에 관한 최상급 숙련기술을 갖고 공장 설비 운영 최적화 및 설비효율 향상에 기여, 우수한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사내 기 술 지도와 교육을 실시해 전문기술 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송효섭 최고장인은 전자기기 직종으로 20여년간 한화시스템㈜에서 근무하며 전자기기기능장·통신설비기능장 등 다수의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제6회 대한민국Hand-Soldering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우수한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국가기술 자격실기 감독관 활동 및 사내 기술지도 강사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도 힘쓰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구미시 기능인 우대정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며 "기능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구미시 기술 및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우수 기능인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10회째 구미시최고장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선정된 구미시최고장인들은 구미시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돼 중소기업 기술 지원, 중·고등학생 직업관 교육, 사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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