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여성회관 합창단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따뜻한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2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슬기롭게 회복하자는 따뜻한 희망의 울림으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대구레이디스코러스는 1990년 걸스카우트 `목련여성합창단`으로 창단돼 27차례의 정기연주회, 세계합창대회 수상,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수상이력과 함께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해 온 대구시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으로 지휘자는 이슬아, 반주에 이수진과 함께 33명의 단원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제1부는 `바람은 남풍` 등 한국 가곡으로 연주회의 포문을 열고 제2부에서 `별국`, `탱고아리랑` 등 재즈와 탱고 장르로 채우며 마지막 제3부는 `노란 샤쓰의 사나이` 등 모든 관객이 편하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노래로 구성했다.  또한 바로크 음악을 공부한 정통성악가이자 팬텀싱어3에 출연한 카운터테너 윤진태와 함께 2001년 창단돼 다양한 지역의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년·소녀 합창단 리틀하모니의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풍성함과 감동을 더 할 예정이다.  김영옥 대구시 여성회관장은 "밝고 따뜻한 하모니를 통해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함께 부르는 힘찬 함창의 울림으로 일상에서 희망과 용기를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선착순 사전 예약 및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초대권 배부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여성회관(053-803-7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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