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에서 결혼이주여성 30여명과 새마을부녀회 회원 10여명이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해마다 열리는 김장담그기 행사는 안강읍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김장을 하며 한국음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며 진행된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직접 소통하고 화합하며 공존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올해도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 생각하며 함께 김장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으로서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꾸준히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상원 센터장은 "힘든 시기를 맞아 함께 이겨내고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하고 이번 행사는 그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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