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읍내와 거리가 멀어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된 가음목욕탕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가음목욕탕은 지난해 6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했으며 목욕탕 840㎡(254.1평) 규모로 온탕, 냉탕, 이벤트탕, 안마탕, 사우나실, 탈의실 등 목욕탕으로써 모든 시설을 갖춰 주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최근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군직영으로 목욕탕 운영을 시작했으며 운영 초기임에도 일평균 1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찾을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음목욕탕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명절 당일은 정기 휴무다.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9월)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10월~3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이용요금은 인당 3000원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8세 미만의 아동은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는 "가음목욕탕이 읍까지 나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소홀했던 주민들 간에 소통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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