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사진>이 25일 구미대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를 알아야 길이 보인다-세상의 변화와 청년일자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양호 전 청장은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첨단기술과 4차 산업혁명, 메타버스, 중국의 발전과 미중 갈등, 기후 변화, 평균 수명 증가와 노령화 등으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는 청년들의 일자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공단과 구미시도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 적절히 대응치 못한다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같이 줄어든다"라며 "최근 진전을 보이고 있는 구미형 일자리, 메타버스와 관련한 대기업의 투자,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한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전 청장은 "농촌에서 태어난 저는 태국·프랑스·미국 등 해외에서 8년 이상을 근무했다"라며 "학생들이 뛸 수 있는 운동장은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유능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양호 전 청장은 구미에서 태어나 행정고시 합격 후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를 거쳐 농촌진흥청장, 한국마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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