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22일 제5차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이날 위원들은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환경축산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소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며 불합리한 행정과 관행에 대해 감사했다.  심상휴 위원은 청송군의 상수도 이용률과 관련해 "군은 상수도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지하수 사용률이 높아 군민의 식수 건강이 염려된다"라며 "환경축산과와 K-water 청송상하수도센터가 면밀히 협의해 상수도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  권태준 위원은 논갈이·밭갈이 사업과 관련해 "현재 200원 수준인 평당 논·밭갈이 비용에 20% 수준인 60원을 지원하는 것은 농민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논·밭갈이 지원 시 대규모 면적 농가에는 상한선을 두고 소규모 농가에는 50% 이상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애써 달라"라고 말했다.  정미진 위원은 "요소수 부족 문제가 요소비료, 농기계 등 농업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신속한 현황 파악 및 대책을 수립해 달라"라고 촉구하는 한편 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농촌에 대한 가치와 이해 증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친환경 학교 텃밭 사업을 제안하고 기후 변화에 대비한 대체작물 발굴에도 힘써 달라"라고 말했다.  최갑선 위원은 "소형 고추건조기 보급에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소형 고추건조기 보급과 더불어 전동가위 등 농민들이 꼭 필요한 장비 보급에 힘써 달라"고 말했으며 또한 공중 화장실 위생을 지적하며 관내 주요 관광지 화장실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윤동탁 위원은 객토사업과 관련해 "ha당 약 50% 정도의 지원이 있으나 농민들이나 현장에서는 혜택이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라며 "보조율을 더 높여 객토사업 시 농민들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서 "또한 행정사무감사 끝까지 위원들의 날카로운 감사와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당부한다"라며 성공적인 행정사무감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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