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군수는 지난 22일 제254회 울진군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군민과 함께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 울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올해의 성과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군수는 올 한해가 코로나19 및 방역조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치유와 포용적 회복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던 시기였다며 각종 의료·복지시설 구축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맞춤형복지시책 추진, 후포마리나항만 등 대형 관광인프라 구축, 배수펌프장 설치,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전자민주주의 강화분야 우수상 수상, 40여개 사업에서 국비예산 5388억원 확보 및 17개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87억원을 확보하는 등 군정 전반에 걸친 성과들에 대해 군민과 의회, 집행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민선7기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내년도 군정 주요 운영 방향을 밝혔다. 오는 2022년을 `울진 방문의 해`로 정한 울진군은 완공된 대형 관광인프라와 체육시설로 위드 코로나 시대를 선점하겠다고 밝히며 미래울진의 새로운 성장 동력 3대 핵심전략으로 미래신산업육성, 치유·힐링관광 기반조성, 스포츠·레저산업 활성화를 꼽았다.
그리고 3대 핵심전략을 뒷받침하는 중점 군정운영 방향으로는 △울진형 뉴딜사업 개발과 신성장산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경제울진 △온천·숲·해양치유를 결합한 머물고 싶은 힐링울진 건설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정책으로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 건설 △안전하고 행복한 쾌적 울진 조성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행정, 현장군정 실천 등 6가지를 제시했다.
이러한 군정 방향에 맞춰 2022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5362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420억원이 증가했다.
전찬걸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 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의회와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