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의 애향단체인 안맥회가 지난 24일 안강읍 관내의 어려운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맥회 회원 40여명 및 가족, 이상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이우자 민원복지과장, 전재헌 총무팀장, 최병준 도의회 예결위원장, 김순옥 시의원, 이기락 안강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노인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안맥회는 `내 고장 사랑`을 목표로 지난 1989년에 설립됐으며 안강의 맥을 잇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애향단체로서 매년 김장 지원과 연탄 지원, 수박 나눔, 보일러 교체,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며 나눔 문화 확산 분위기를 선도하고 있다.
정병조 안맥회장은 "매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하면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기탁 소감을 밝했다.
이상원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게 큰 도움을 주고 행복을 나눠 주며 매번 아낌없이 힘써 주시는 안맥회에 감사드리며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안강읍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