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일∼15일)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특별 추가 발행한다.
올해 9630억원의 일반 할인 판매 분량은 10%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결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며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아 지난 10월 20일자로 모두 소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지역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
추가 발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 구매 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800억원의 발행이 완료되면 올해 판매는 종료된다.
대구행복페이는 서민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다가가기 위해 당초 카드단말기로 취소되지 않고 전화로만 취소가 가능하던 선불카드의 문제점을 전국 최초로 해결, 올해 9월초부터는 일반 카드처럼 취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