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섰다.
장 시장은 지난 19일 이창형 구미시 경제지원국장 등과 함께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21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 ADEX 행사는 지난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는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해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ADEX 2021 행사는 약 28개국 440개사가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구미시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LIG 넥스원㈜, 한화 시스템㈜, ㈜한화 전시관을 찾아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수소연료, 대형 드론, 우주사업 등과 관련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기술 제품들을 관람했다.
또한 김지찬 LIG 넥스원㈜ 대표, 어성철 한화 시스템㈜ 대표, 류영관 ㈜한화 부대표를 차례로 만나 향후 방위산업과 UAM 등 미래산업 관련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류영관 ㈜한화 부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는 구미사업장 이전에 따른 구미시와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하고 구미 발전에 ㈜한화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임영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을 만나 구미국방벤처센터를 통한 지역 방산업체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장세용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라며 "4차 산업혁명과 관련 거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는 방위산업은 UAM, 미래 자동차 등과 함께 구미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낼 신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