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0층 이상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의 대형 재난에 대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구축·운영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실태 점검은 `초고층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재난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초고층 건축물 등에 대한 재난대응 및 지원체계 구축·운영의 적정성과 재난예방 및 피해 경감을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 시설은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2개소 8동 및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17개소 25동을 포함한 총 19개소 33동이다.
점검반은 건축·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75일간 점검을 실시하며 대구시는 그 중 2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재난예방 및 피해 경감 계획 수립·시행 여부 △총괄재난관리자 지정, 겸직금지, 교육 이수 여부 △종합방재실 설치 및 설비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직접 현지 시정하고 현지 시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계 기관 통보 및 관리주체에 조치 명령 등 신속히 조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