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서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흥래)는 나눔 문화 확산 및 주민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사랑 나눔 가게`에 이어 `사랑 나눔 가정` 캠페인을 추진한다.
사랑 나눔 가정 캠페인은 부모가 자녀에게 나눔의 가치를 보여 주는 참여교육의 하나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월 1000원 이상 기부하거나 연 2회(10시간)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사랑 나눔 가정`이 되면 연말 정산 시 세금 감면 혜택을 받거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캠페인은 공공복지의 엄격한 선정 기준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상존,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수요 대비 공급 부족, 공급자 및 현물 위주의 현 복지서비스 제공 시스템의 한계로 인한 낮은 복지 체감도 등 지역의 복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주도의 복지사업이다.
이수형 민간위원장은 "공공복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한 서구동을 만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동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미래의 나눔 세대를 확보하고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서구동을 만드는 데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