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제251회 임시회를 개최해 울진마린CC와 관련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사무조사계획을 의결했다.
울진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울진마린CC 골프장과 관련해 그간 여러 차례 언론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규명하기 위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김창오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6명의 위원을 선임해 집행부와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추진코자 행정사무조사계획을 의결하는 등 앞으로 관련 자료와 업무 관련 공무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출석을 요구해 질의 및 진술과 증언을 토대로 오는 29일까지 조사를 실시해 제기된 사항들을 규명하고자 한다.
한편 이번 임시회 개회식에서 김창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에 폐어망과 어구 등 해양 쓰레기가 적채되는 등 해양생물의 서식환경이 심각하게 황폐화돼 죽음의 바다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지금부터라도 해양환경 보존 관리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 미래 세대에게 청정하고 풍성한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서 신상규 의원도 5분 발언에서 현재 근남면 일원에 추진 중인 스마트ICT 한우시범단지 조성 사업 논란과 관련해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과 각급 단체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하는 환경 오염, 자원 고갈, 재해 등 피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집행부가 상호 간에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고 대책을 마련해 난제를 원만히 해소할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장선용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해 구성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울진마린CC 골프장 관련 각종 사항들을 명확히 규명해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철저를 기할 것이다"라며 "향후 골프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주 기자ksj09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