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8일 경북과 대구에서 요리연구가로 활동 중인 설다민씨가 자신의 생일을 맞이해 선물받은 30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기프티콘은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로 저소득 장애인 및 장애아동가정 10세대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설다민씨는 "3년 전 친구의 소개로 시작된 봉사가 3년째 이어져 왔다면"서 "이번 생일케익은 경산시장애인복관과 함께 하게돼서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게 받은 축복을 크루지와 같은 혼자만의 기쁨보다는 함께 사는 경산에서 작은 나눔을 하게 돼 감사하다"며 "`선한 영향력`이 전파돼서 릴레이로 이어져 갔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에 최봉현 관장은 "큰 위로가 필요한 때에 장애인을 위해 기프티콘을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생일선물 받은 선물을 다시 나눈다는 것은 개관 14년만에 생일선물을 가지고 오는 사람은 처음있는 일이라면서 의미가 깊고, 그 마음을 잘 담아 장애인분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다양한 방법의 후원을 통해서 지역의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