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봉화군노인복지관 실버은행극단이 지난 13일 봉화읍에 위치한 오렌지어린이집 원아 11명을 초청해 성폭력예방교육의 일환으로 `나는 소중한 어린이야` 정기공연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보인 인형극은 자신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성추행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쉽고 재밌으면서도 교훈적인 스토리로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은행극단은 지난 2017년부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인형극 공연을 시작으로 봉화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들에게 재미있는 전래동화를 입체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올해는 정기 공연을 계획해 지난달 13일 제일어린이집 1회 차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 봉화군 관내 11곳의 보육기관 173명의 원아를 직접 복지관으로 초청해 지속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형극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인형극을 어린이들에게 선 보일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이번 인형극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예방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해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