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했다.
서구청에서는 서부경찰서와 협조해 관내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도로구간을 선정했다. 선정된 구간은 비산초등학교∼북비산네거리, 서평초등학교∼평리네거리, 중리네거리∼서대구농협중리지점, 서대구농협중리지점∼중리중학교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예산 1억4000만을 확보해 북비산로, 국채보상로 상에 약 1.2km 정도의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했다.
무단횡단금지시설을 설치함으로써 해당 도로구간 주변 초·중·고 9개교의 학생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노약자 등 지역주민들의 보행자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관내 재건축 사업 확대로 인해 관내 주요 도로구간에 덤프트럭 등 대형 화물차들의 통행량 증가와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가 증가할 수 있어 서구청과 서부경찰서에서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