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출생 변수길 작가의 시원한 바람이 분다 회고전이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구미시는 매년 지역작가를 초청해 작품 홍보와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변수길(64) 작가는 구미 출신 전업작가로 구미에 터를 잡고 40여년간 회화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구미미술협회, 구미청년미술작가회 창립을 함께하며 구미미술의 계승과 발전에 동행했다.  변 작가의 작업 소재는 작가의 삶 주변에서 채집된 산, 폭포, 도시풍경, 인물 등 이미지를 담고 있고 최근에는 여행과 이상을 주제로 추상과 구상을 넘나드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977년에 제작된 처녀작을 비롯 신작 20여점까지 총 80여점이 넘는 작품을 전시해 작업전반을 총망라하는 전시를 진행한다.  김언태 구미문화예술회관장은 "전시를 통해 지역작가의 작품이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지고 구미 미술인의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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