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오는 8월 28일에 두 번째 뮤크닉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뮤크닉은 `뮤직이 있는 피크닉`으로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야외무대에서 4인 이하를 한팀으로 총 8팀이 신청해 박물관에서 제공해주는 공간(텐트)에서 공연, 골든벨, 신청곡 등 음악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문화행사이다.  이 문화행사는 경북관광공사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며 지난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4회가 진행된다.  지난 6월 첫 회가 진행됐으며 8팀(총 28명)이 참여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으로 참가자 모두 행사를 즐겼다.  아이와 함께 참가한 이기웅(41)씨는 "코로나19로 실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곳은 불안한데 이번 기회에 밖에 나와 가족과 함께 음악을 통해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행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참가소감을 전했다.  박물관은 "작년 코로나19로부터 시작된 고립과 우울 등에서 음악을 통해 위안받고 용기를 얻는 힐링여행이 됐으면 하는 취지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히며 "500명이 꽉 차는 야외 공연장에 비록 30명내외의 적은 인원의 행사지만 언젠가는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다시 한번 야외공연장 바닥이 울릴 듯한 공연의 함성을 느껴보고 싶다며 그동안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관광객들에게 박물관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뮤크닉` 행사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수 있으며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오픈돼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난 2015년 보문단지내 개관했으며 올해로 개관 6주년을 맞이했다.  박물관은 길위의 인문학, 박물관문화가 있는날, KB박물관노닐기, 보문호반동요대회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전시뿐 아니라 경주시민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해 경주(경북)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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