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치매안심센터와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는 지난 10일 내남면 용장1리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에 앞장섰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를 앓더라도 원래 살고 있던 곳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 속에 일상생활을 하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일컷는다.
화재감지기는 화재가 발생할 시 열을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치매보듬마을의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됐다.
경주소방서 황오119안전센터는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치매보듬마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제공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최재순 경주시 보건소장은 "치매보듬마을의 핵심은 지역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해 주민과 치매어르신 모두를 위한 배려문화와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