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IT 부품 소재 전문기업 ㈜아바텍은 지난 11일 구미시장애인체육회 사무실에서 구미시 장애인 휠체어 펜싱 선수와 고용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아바텍에 입사하게 된 김현령(38) 선수를 비롯해 ㈜아바텍 조동현 인사처장, 한국척수장애인협회구미지회 권영수 대리, 구미시장애인체육회 김중호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를 축하하고 선수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고용계약은 구미시장애인체육회와 한국척수장애인협회구미지회의 노력으로 체결됐다.  오는 10월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펜싱대회에 참가하는 김현령 선수는 향후 ㈜아바텍 회사에 소속된 운동 선수로 일정의 급여를 받고 안정적으로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아바텍은 지난해 2월 장애인 휠체어 럭비 선수 3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미시 장애인 체육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조동현 ㈜아바텍 인사처장은 "구미시장애인체육회와 적극 협력해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장애인 선수들의 안정적인 선수활동 지원을 통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바텍은 지난 2000년 설립 돼 IT 부품 소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경영 혁신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온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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