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2시경 후포항 인근 해상에서 동해지방해경청, 울진해경, 울진군 등 방제세력을 구성해 해양오염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양오염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항에서 후포항으로 입항 중이던 유조선과 후포항에서 출항하던 화물선이 충돌해 유조선의 화물탱크 파공으로 인한 기름 유출(10KL 이상)을 가상한 훈련으로 인원 50여명, 선박 7척, 파공부 봉쇄 장비, 유회수기, 유류이적 장비, 오일펜스(300m) 등을 동원해 △파공부 봉쇄 △유류이적 △오일펜스 설치(유출유 확산 방지) △유회수기 운용(해상 유출유 회수) 등으로 실제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아울러 울진해경은 이번 훈련에서 방제기술 컨설팅 위원을 초빙해 방제기술 역량 강화 및 해양작업 안전 관리 기술을 전수받아 내실 있는 방제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