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엔젤스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프로당구(PBA) 2021-2022 시즌에 대비해 최강의 선수단을 편성하는 등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는 지난 17일 진행된 2021 PBA 팀리그 선수지명전에서 1, 2, 3라운드 1순위 지명권 행사를 통해 스롱피아비, 서한솔, 홍진표 선수를 확보했다.
블루원엔젤스는 기존 선수단에서 3명의 선수를 방출하는 초강수를 두는 벼랑 끝 전술로 스롱피아비 선수를 포함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 3명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스롱피아비 선수는 `캄보디아댁`으로 유명한 국내 여자당구 최강 선수로 이날 지명전에서 최대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10년 한국으로 시집온 스롱피아비 선수는 남편을 따라 2011년부터 당구를 시작해 여자당구 국내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에 오른 입지전적인 선수다. 국내·외 당구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모국의 학교를 돕고 사회교육사업에 후원하는 등 캄보디아에서 국민영웅으로 추앙받는 유명인이다.
블루원엔젤스 윤재연 구단주는 "팀이 달라졌다. 작년 첫 시즌을 보내면서 전 구단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응원을 보내준 블루원 직원들을 보면서 선수들이 느낌이 많았다고 한다. 올해는 선수단 모두가 뭔가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모두가 희망하는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이사는 "지난 몇 해 동안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여한 박인비 인비테이션 프로골프 대회, 블루원배 대한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고 진행해 본 노하우가 있어 모두 잘 준비하고 있고 아마 가장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