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봉화 골프연습장 건립사업 건축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총 두 건의 공모안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고 그 결과 당선작 1건과 입상작 1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골프연습장 건립사업은 지역 내 유일한 민간 골프연습장이 곧 폐쇄될 예정인 상황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생활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 지은 이번 사업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도노바와 건축사사무소 신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한 작품으로 연면적 1624.32㎡에 지상 4층 규모로 설계됐다. 골프 연습타석 34타석과 함께 산책로, 어프로치 연습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당선작은 기존 국민체육센터와의 보행 연계성, 전체적인 공간 활용성, 자연채광 계획을 통한 개방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본 설계 단계에서 수정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이용객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용규 체육시설사업소장은 "봉화 골프연습장 건립사업은 지역 주민들과 골프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차질 없고 빈틈없이 추진해 오는 2025년 하반기 착공 및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