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지난 27일 강동면 양동마을에서 목조문화재와 산림화재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주시와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등 56명이 참여해 목조문화재와 인접 산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가상으로 설정해 초기 대응부터 진압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양동마을 자위소방대는 초기 화재 진압과 문화재 반출을 담당했으며 소방서와 유관기관은 인명구조와 산불 진압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화재예방 간담회에서는 최근 화재 사례를 공유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했고 관계인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을 교육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 보호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조유현 서장은 "이번 훈련과 캠페인 및 간담회는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으로 문화재 보호와 산림화재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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