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 및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여름철 전력 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쿨맵시 캠페인’을 전개한다.대구시는 15일 오후 4시부터 동성로 중앙무대에서 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에너지 시민연대,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직원,그린리더 및 구?군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쿨맵시로 스타일은 UP, 체감온도는 DOWN`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개최한다.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옷차림인‘쿨맵시’는 시원하고 멋스러운 의미의‘쿨(Cool)`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맵시’가 결합된 신조어이다. 시원하면서도 예절과 건강,패션까지 고려한 옷차림을 뜻한다. 넥타이를 매지 않고,재킷을 입지 않아도 격식이 있는 비즈니스 복장이 쿨맵시 스타일이다.또한,노타이,반팔 셔츠,무릎길이 스커트 등 간편하고 시원한 쿨맵시 복장은 체감 온도를 2℃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에너지 14%를 감축하는 효과(국립환경과학원)가 있어 대구시 2014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436,000tCO2의 14%인 61,040tCO2를 절약할 수 있다. 이를 전력량으로 환산하면 143,962MWh를 절약할 수 있으며(2013년 대구시 월 평균 전력소비량: 736,425MWh),이는 소나무 약 2천 2백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따라서, 쿨맵시 복장은 냉방비용 절약,냉방병 예방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쿨맵시 패션 제안이 담긴 부채를 배포하여 홍보할 계획이다.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쿨맵시 실천 캠페인을 통해 시민 한 사람의 조그만 노력으로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저탄소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확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김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