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재배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7월 11일 화원농협 및 다사읍사무소 주차장에서 전개했다.달성군 내에는 현풍,유가,구지면의 많은 농가에서 양파를 생산하고 있으나,올해는 양파 생산량 증가와 최근의 소비침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양파 가격이 20kg기준 8,000원 안팎으로 지난해의 절반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시중가격보다 많이 저렴한 4,000원/10kg에 양파를 판매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아울러 달성군 관내 50인 이상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양파 신청 주문을 받아 양파 재배농가와의 직거래를 추진 중이다. 김문오 군수는“힘들게 농사를 짓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달성군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서재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