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11일부터 8월 폭염특보 기간 중 달성 공원 등 어르신 밀집지역 16개소에서 시원한 병입 수돗물 나누기와 쪽방,홀몸 어르신 세대,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봉사활동을 전개한다.대구시는 10일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올여름 폭염특보 기간 중 지역 어르신 및 취약계층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시?구?군 자원봉사센터와 93개 공무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폭염 취약계층 특별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시는 11일부터 8월 폭염특보 기간 중 달성공원,두류공원 등 16개소에 냉동탑차를 이용해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현장에 공급,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매일 5,200병씩 배부해 지역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아울러,대구시 93개 공무원 봉사단에서도 7~8월 혹서기 기간 동안 쪽방,홀몸 어르신,노인복지시설 등 폭염 취약계층을 방문해 쌀,휴지,선풍기 등 물품 전달 및 급식?말벗?환경정화 등의 노력봉사를 병행하여 폭염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지난 2013년 폭염특보 기간(7. 9.~8. 28. 51일간)에는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어르신 밀집지역인 달성공원,두류공원 등 16개소에서 2,29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및 시민들에게 18만8,040병의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배부해 어르신 및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대구시 공무원봉사단은 쪽방?홀몸 어르신 561세대, 경로당?무료급식센터 등 시설 49개소를 방문해 선풍기, 쌀, 라면, 과일 등 1,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또 2013년 한 해 동안 6,715명의 회원이 1만7,103시간 동안의 다양한 노력봉사활동과 3억 3천 5백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지원으로 활발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대구시 여희광 행정부시장은“무더위로 지친 어르신과 시민들에게 시원한 병입 수돗물을 제공하여 조금이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대구시의 전 기관이 합심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전개해 폭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