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이“공무원이 먼저 변해야 대구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무원의 변화를 강조했다. 김 시장은 6월 정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지난 8년간 대구의 튼튼한 기반 마련과 밝은 미래의 더 큰 대구를 위해 노력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말했다.김범일 시장은“지금은 지난 8년 전의 대구시 공무원과 비교해 보면 대구시 공무원은 엄청나게 변했고,이는 중앙부처 공무원,대학교수, 자문위원,대구시민들도 이제는 모두 인정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지난 2005년 만 해도 우리 대구는 국책사업이 전무했으나, 지금은 국책사업이 수없이 많다.”라며“이것은 지난 8년간 대구시 공무원의 끊임없는 변화와 준비로 흔들림 없이 열심히 뛰어 대구시의 기본 체력이 튼튼해졌고,그 바탕 위에 미래에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많이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아울러,김 시장은“문제는 대구도 이제 큰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대구는 이제 새로운 리더십,비전,열정을 갖춘 시장을 맞게 되며,변화를 위한 몸부림과 더 큰 대구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하면서,“지난 8년간의 공적에 대한 오만과 자만을 내던지고, 대구시 공무원이 먼저 변해야 대구가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시장은“지금까지 대구는 기초 체력을 만드는 단계이어서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라며“이제는 이러한 기초 체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이제는 구슬을 꿰어야 하는 단계이며,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해 시민들이 피부로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범일 시장은“공직사회에 대한 시민들의 강한 질타와 요구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의 칼끝을 잡지 말고 변화의 칼자루를 잡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