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의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상설 음악회, 브런치 콘서트 시리즈를 매달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최하고 있다.
이달의 브런치 콘서트 `음악과 미술의 만남 시리즈 Ⅱ-모네에서 드뷔시를 듣다` 공연이 오는 10일 오전 11시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7월 브런치 콘서트에 이은 음악과 미술의 만남 두 번째 시리즈이다. 문학평론가 허희의 해설과 클래식 트리오 레자르앙상블이 함께 출연한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음색의 음악가 드뷔시(C. Debussy)의 명곡과 빛과 색을 사랑했던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명화의 유쾌한 컬래버를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해설을 맡은 허희 평론가는 성균관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평론가로서 글쓰기, 강의 등 폭넓은 활동을 통해 문화 전반에 걸친 문학에 대한 해설을 주로 하고 있다.
레자르앙상블은 여러 장르의 음악을 아우르고 다양한 예술을 추구하고자 `예술들`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레자르(Les Arts)`로 이름을 붙인 연주 단체다.
이달의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친밀하게 전달하기 위한 무대를 만들어가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연주와 작품 속에 담긴 섬세한 해설로 깊은 예술성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2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누리집(http://www.andong.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