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총 48명의 학생을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자매 대학으로 파견한다.  이번 연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2025학년도 국외 장기 외국어 연수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 영국 치체스터대학, 캐나다 캘거리대학에서 약 6개월간 어학 과정을 이수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미국 연수단 18명은 지난달 15일 출국해 이미 연수를 진행 중이며 영국과 캐나다 파견단은 각각 이달 초와 중순에 출국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어학 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 환경 속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게 된다.  대구대는 이번 연수에 앞서 한 학기 동안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는 어학 능력 배양은 물론 해외 생활 적응을 위한 문화 이해 교육과 현지 생활 정보 제공 등이 포함돼 안정적인 연수 준비를 도왔다.  학생들은 학비와 기숙사비 대부분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으며 일부 자비와 생활비만 부담한다. 이를 통해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강수태 대구대 국제처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에서 어학 능력과 학문적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자매대학과의 교류를 넓혀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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