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화랑마을 문무야외수영장(이하 화랑마을 수영장)의 올해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화랑마을 수영장은 입장객 9000여명을 돌파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에게 시원한 여름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역대 두 번째로 기록될 만큼 무더위가 이어진 올여름 경주시민뿐 아니라 인근 도시 방문객과 화랑대기 참가팀까지 몰리며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용 인원을 철저히 준수하고 매일 2회 이상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현장 점검과 신속한 민원 대응으로 만족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쾌적하고 안전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운영 성과는 방송과 언론에도 주목받았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촬영팀이 방문해 촬영을 진행했고 KBS 라디오에서도 화랑마을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방송 관계자들은 "관리와 운영이 체계적이라 향후 다른 프로그램으로도 다시 찾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희정 촌장은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랑마을을 찾는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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