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오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인문 프로그램 `시 쓰는 하루`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강송숲 한가운데 위치한 지관서가에서 참가자들이 함께 시를 읽고 시를 짓고 또 낭독하면서 소소한 낭만을 불러일으키는 시간을 마련한다.  현장 참여 인원 20명을 대상해 무료 진행되며 손준수 작가가 직접 프로그램을 이끈다. 손 작가는`아니요, 카테터는 안돼요`, `즉석시집`, `오늘,엽서를` 등의 저서를 집필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일상과 사람들을 담아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의 QR코드를 이용해 접수하거나 지관서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0일 `내 손안의 금강송숲`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참여자들은 직접 자연의 재료를 활용해 작은 숲을 만들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 쓰는 하루`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군민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인문·문화적 성찰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이번 시 쓰기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바쁜 일상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시를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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