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달 28일 시청 강당에서 제7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함으로써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는 11팀, 총 37명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예선 심사를 거쳐 5개 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온라인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제안서를 보완하고,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에서는 논리상, 미래상, 실현가능상, 재치상, 혜택상 등 5개 부문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논리상은 ‘더플로우’팀의 ‘청소년의 일상에 예술문화를 ON! 영주를 UP!’이 수상했다. 더플로우팀의 A학생은 “정책한마당을 준비하면서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에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아이들이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 우리 시의 주체임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매년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영주시는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을 통해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확대, 사각지대 CCTV 설치, 가로등 교체·신규 설치 등 다양한 제안을 실제 정책으로 실현해왔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 아이들의 의견을 시정 전반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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