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다음달 3일 오후 2시에 팔공산국립공원의 풍경과 역사문화, 방짜유기 아름다움 등을 살펴보는 `공예로 만나는 팔공산 역사문화 몇 장면`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3부로 구성해 먼저 △방짜유기박물관의 역할과 우리나라 옛 지도 속에 보이는 팔공산의 역사문화, 대구지역사 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2부에서는 우리가 평소 찾기 어려운 팔공산의 주요 풍경과 문화를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보고 설명을 들으며 몇 장면을 기억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진행 중인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을 학예사의 안내로 관람한다.
1부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이 박물관 유리벽전시실과 로비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방짜유기박물관의 최근 운영 방향과 변화에 대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경상도읍지 대구부` 등 여러 고지도를 통해 팔공산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방짜유기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는 `알기 쉬운 대구 역사 몇 장면` 작은전시를 보며 대구지역사 흐름을 이해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2부는 `사진으로 보는 팔공산 역사문화 몇 장면`으로 한상관 사진작가의 강연을 진행한다. 한상관 작가는 20년 전부터 팔공산 곳곳을 누비며 산의 아름다움을 촬영해 왔으며 팔공산 전문 사진작가로 불린다. 한 작가는 팔공산 사진전을 여러 차례 개최했으며 지난 2023년 제3회 대구 동구 관광사진공모전 금상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산정의 빛` 시리즈를 2023년 4월과 올해 5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였다. 한 작가의 사진을 통해 팔공산 사계절 풍경과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획전시실로 자리를 옮겨 `3대로 피어나는 방짜유기의 생명력` 특별기획전을 관람한다. 국가무형유산 이봉주·이형근·이지호로 이어지는 방짜유기 작품을 보며 장인의 열정과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인 40명을 모집하며 다음달 3일까지 전화(053-430-7925)로 하거나 박물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이 있을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