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간의 다층적 해법으로 높은 활용도를 인정받은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17회를 맞은 `대구 도시디자인 공모전`은 도심 속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행복 안심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대상지는 대구시 아동보호 구역과 수성구청역~만촌역 2곳이며 지난 7월 접수된 64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 지속 가능성, 독창성 및 창의성 등을 평가해 최종 23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노현서·송채민씨의 `GREEN POCKET, 도심 속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이 작품은 3차원 옥외 공간과 입체적인 동선 설계를 통해 도심 공공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금상은 이동욱·박미성씨의 `URBAN FRAMEWORK: 도심 속 일상의 장면을 담다`로 수직적인 공공공간 조성을 통해 선형적인 보행 이동을 3차원 보행 경험으로 확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은상에는 이중호씨의 `SAFE O`CLOCK` 3개 작품이, 동상에는 장우혁씨의 `우리동네 대운동장` 등 6개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박성준씨의 `Daegu Green line` 등 12개 작품은 입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공공디자인 성과를 알리고 선정된 작품들이 실제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허주영 시 도시주택국장은 "앞으로도 대구를 더욱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참신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발굴과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