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족센터는 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 다문화가족 자녀 이중언어대회’에서 소속 학생 2명이 본선에 진출해 나란히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대회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매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가족센터가 주관한다. 경산시가족센터는 참가 학생들을 위해 ‘이중언어 대회 대비반’을 운영하며 원고 작성부터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발표 연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그 결과 경산여자중학교 2학년 김기영 학생과 신상중학교 1학년 이유경 학생이 본선 무대에 올라 노력과 실력을 인정받아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정유희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gyeongsan.family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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