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최한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4일 서울분원 세미나실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개원의와 예비 개원의 등 270여 명이 참여해 외국인환자 진료와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교육은 △외국인 환자 진료 사례 △환자 응대 및 홍보 방안 등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통인한의원 이승환 원장은 “외국인환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의료기관이 외국인환자 유치와 진료 확대를 희망한다”며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김기현 달려라한의원 원장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기관 등록 제도와 절차를 △프리닥 서익훈 이사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예약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더파일론클럽 전민서 대표는 국내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활용 및 체험단 운영 전략을 △파이브스톤즈 서예은(카잉) 마케팅팀장은 짧은 영상 제작을 통한 홍보 노하우를 전했다.또 △통인한의원 팀 야오와말 마케팅팀장은 소셜미디어 운영과 DM 응대법을 △전 진료원장 이세린 한의사는 외국인 환자 진료 접근법을 △최혁한의원 최혁 원장은 일본 환자 유치 경험을 사례로 소개했다.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전략 강연도 눈길을 끌었다. 하나투어 ITC 이제우 대표는 외국인 전용 네이버맵에 한의치료 상품을 등록하는 계획을, 굿메디코리아 김도균 대표는 여행 중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불량 등 한의약 치료의 해외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교육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과 교류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고민이 담겨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한국한의약진흥원 이영민 세계화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한의계의 외국인환자 유치 열기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광과 연계된 한의약 서비스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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