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명호면 행정복지센터 2층 강당에서 ‘봉화로운 문화극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 공예 체험과 마당극 공연으로 구성되며, 군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오후 1시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이어 오후 2시부터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공연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고마나루연극제 은상,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지역문화진흥원,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가 주관하는 2025년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기본법에 근거해 국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군 전역을 순회하며 공연배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소멸 및 고령화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앞서 7월 소천면에서 열린 공연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다음 공연은 9월 26일 물야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호랑이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관련 문의는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로 하면 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