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경북도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26일 `소아청소년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며 소아청소년 암생존자들이 치료 이후에도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칠곡경북대병원(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과 협력해 암 치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과 사회 복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각적 지지체계를 구축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자가평가 및 집중상담 △수준별 운동·자세 교정 신체 프로그램 △암생존자 및 가족을 위한 심리지지 프로그램 △건강관리 프로그램 △학교 및 사회 복귀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은 지난 2019년 개소 이후 지금까지 2030명의 성인 암생존자에게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온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아청소년 암생존자와 가족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지지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