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모금회)는 지난 21일 남구청에서 대구 착한펫 14호~16호 단체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조재구 구청장, 신홍식 모금회장, 착한펫 반려견 15호 은총이와 보호자 최성미 기부자, 16호 착한펫 반려견 김봄의 보호자인 조영미 기부자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착한펫`은 반려동물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랑의열매 정기 기부 프로그램이며 가입 시 반려동물 명의의 회원증이 발급돼 보호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대구모금회에는 현재까지 착한펫 회원이 16호까지 등록돼 있다. 시각장애인 안내견, 거북이 등 다양한 반려동물이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에 남구 대명9동에서 최초로 여러 마리가 함께 단체가입을 하게 됐다.  조재구 구청장은 "현대사회에서 반려동물은 가족 이상의 역할을 하는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남구 구민들이 함께 착한펫 단체 가입을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또한 "반려견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홍식 회장은 "착한펫 기부에 동참해 주신 기부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려견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울고 웃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처럼 대구사랑의열매 또한 남구에서 보내주신 따듯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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