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달 21일 상·하수도 맨홀 내 질식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맨홀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폭염 속 밀폐공간 작업으로 인한 질식재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용노동부의 전국 상·하수도 맨홀 감독과 연계한 `맨홀작업 안전지킴이`가 현장에 참여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확인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맨홀 작업을 수행한 용역업체 현장이며 점검에는 군 상·하수도 밀폐공간 담당자, 군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 맨홀작업 안전지킴이(산업위생기사) 등이 합동점검팀으로 참여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맨홀 내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지원 △적정 환기 여부 확인 △보호구 착용 지도(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 △안전장비 보유 및 가동여부 확인 △안전수칙 기술지도 등이다.
의성군은 올해 초 밀폐공간작업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자체계획을 마련해 관리하고 있으며 산재예방팀의 순회 점검을 통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안전행정을 강화하고 특히 맨홀 작업 시 △밀폐공간 사전확인 △가스농도 측정 및 환기 △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