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에 대한 주의를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최근 봉화군 내에서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당 업체는 즉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이 같은 사기 수법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해 계약을 체결하거나 물품을 납품하도록 유도한 후 금품을 갈취하는 형태로 나타난다.봉화군 관계자는 이러한 사기 수법에 대해 “공문서 없이 전화만으로 거래를 진행하려 하거나 급하게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반드시 해당 기관이나 부서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사기 행위가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533-0100)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고 사회적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박현국 군수는 “공무원 사칭 계약 사기가 늘고 있는 만큼, 군민과 소상공인께서는 거래 시 반드시 사실 확인을 하고, 의심스러운 사례는 신속히 신고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봉화군은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