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21일 다문화 부부 및 36개월 미만 영유아 가구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지원사업 안내 및 힐링 족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 지원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해 지원 혜택에 대한 누락을 방지하고 다문화 가정 간 임신·출산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문화적 소외감 해소 및 통합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이 긴장을 풀고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힐링 족욕 체험이 함께 진행됐다. 족욕은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고령군보건소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프로그램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임신·출산 정보 격차를 줄이고 정서적·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부부 및 가족 구성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는 자리"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지원사업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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