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금강송주가 세계적인 명성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산림조합이 협력해 금강송주 저장탱크를 설치,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 3월 울진군산림조합은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수원 사업자 지원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 4개월의 공사를 통해 금강송주 저장탱크 설치 사업을 지난달 31일에 완료했다.  이로써 울진금강송주는 발효·숙성 과정의 핵심인 저장시설 확장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한수원 지원사업은 원자력발전사업자가 발전소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관련 법률에 따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진금강송주가 이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성철 울진군산림조합장은 "울진금강송주는 울진의 특산품으로 정(情)·맛(味)·향(香)을 모두 담고 있다"며 "이번 저장시설 확대로 울진을 넘어 전 세계에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세용 한울원자력본부장은 "금강송주가 울진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군산림조합과 한울원자력본부는 산림조합원과 산주, 임업인 그리고 울진군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금강송주 저장탱크 설치 사업은 울진금강송주가 세계시장에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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