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토양정화 문제 해결을 위해 봉화군의회가 발 벗고 나섰다. 군의회는 석포제련소와 관련된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지역경제와 환경보전을 균형 있게 고려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에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봉화군의회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조업 중인 공장의 구조적 특성상 일부 부지의 정화는 단기간 내 이행이 어려운 현실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특히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제도 운영의 유연성 확보를 강조하며, 현장 실태에 기반한 정화계획 수립을 촉구했다.봉화군의회는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지역의 생계 기반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함께 지역의 생계 기반 역시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합리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군의회는 정부, 전문가, 환경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종합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봉화군의회는 이러한 협의체가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석포제련소는 그동안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쳐왔지만, 환경문제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에 따라 봉화군의회는 이번 건의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계와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봉화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군의회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건의는 지역사회와 정부,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 봉화군의회의 의지를 담고 있다. 군의회는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경제와 환경보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