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읍·면·동 현장 접수 창구 마련 등 신속한 지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신청 일정에 맞춰 현장 접수 지원 인력을 채용하고, 지급 수단 확보와 홍보 리플릿 제작 등 사전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T/F는 지난 10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이번 소비쿠폰 지급을 총괄하는 T/F는 윤희란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 △언론홍보팀 △읍·면·동 추진반 등 4개 팀, 15개 반 총 19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급 대상자 DB 확인, 지급 결정, 콜센터 운영, 인력 및 홍보 관리, 현장 창구 운영 지원, 스미싱 대응 모니터링 등 다각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신속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한 사전 교육도 마친 상태다.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18만 원부터 최대 4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며,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홈페이지 및 ‘그리고’ 앱을 통해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영업점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신청 첫 주에는 신청자 분산을 위한 ‘요일제’가 시행된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시민은 월요일, 2·7은 화요일에 신청이 가능하다.지급되는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나 경산사랑카드로 제공되며, 11월 30일까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 신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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