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17일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신설중인 인덕중학교(가칭), 대련초등학교(가칭), 달전초등학교(가칭)에 대해 공정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3개 학교는 평균 공정률 45%로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포항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공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업 시간 탄력적 운영, 냉방 가능한 휴게 공간 확보, 폭염 특보 시 실외 작업 중단,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건강상태 수시 점검 등 폭염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신설 예정인 각 학교는 지역 내 학생 수 증가와 교육환경 개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설 또는 이전·신축 학교로 지어진다.
지원청에 따르면 인덕중학교(가칭)는 부지면적 1만4720㎡에 일반학급 27학급이, 가장 넓은 부지(1만7500㎡)를 가진 대련초등학교(가칭)에는 일반학급 39학급이 조성된다. 끝으로 달전초등학교(가칭)는 부지면적 1만3000㎡에 일반학급 48학급이 마련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한용 교육장은 "신설 3교가 내년 3월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 및 안전 관리를 통해 조기 준공을 이끌어 내겠다"라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동현 기자don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