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지역 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든든하우스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든든하우스 지원사업`은 동천동 협의체가 자체 기획한 특화사업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실현을 위한 복지 프로젝트다.  이번 1차 활동에서는 사전 조사와 선정 과정을 거쳐 발굴된 취약계층 5가구 중 첫 대상 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총 4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집 안팎 정리, 도배·장판 교체, 조명 설치 등 다양한 환경개선 활동에 직접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어두운 실내에 조명을 새로 설치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강경미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배경혜 동장은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