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고아읍이 인구 4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11일 기준 고아읍 인구가 4만 명을 넘어 선 이유를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신규 아파트 입주와 정주 여건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특히, 지난 4월 입주한 구미푸르지오센트럴파크 819세대와 5월 입주한 구미원호자이더포레 834세대가 젊은층 중심의 인구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고아읍은 구미시의 주요 산업단지인 구미국가산단과 인접해 있어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최근 몇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지역경제도 활기를 띄고 있다.여기에 들성생태공원, 들성생활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정주 만족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고아읍은 도심과 가까운 입지, 자연 친화적 환경, 교통 접근성이 삼박자를 이루며 최근 젊은 세대의 ‘살고 싶은 동네’로 부상하고 있다.고아읍은 4만 번째 고아읍민 탄생을 기념해 지난 15일 축하행사를 열었다.4만 번째 주인공은 지난 6월 26일 태어난 신생아로, 엄기득 고아읍장, 정근수 도의원, 이명희 시의원, 이인호 고아읍이장협의회장, 박태명 고아읍기관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과 지역특산품, 구미사랑상품권을 전달하며 축하했다.대상아의 모친인 조모씨는 “아이 출생 신고를 하면서 뜻밖의 축하를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고아읍이 젊은세대의 인기 동네로 자리 잡는 것 같아 자부심이 생긴다”고 밝혔다.엄기득 고아읍장은 “인구 4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고아읍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이다”며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지역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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